요즘 날씨가 진짜 많이 따뜻해지지 않았나요?
이제는 슬슬 봄 이불을 준비해야 할 때가 된 것 같아요!
추운 겨울철 사용했던 이불은 깨끗하게 세탁하여
보관하실 텐데요~
이불 소재에 따라
세탁 방법이 다르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이불로 활용되는 소재가 다양하기도 하고,
이불 수명을 지키기 위한 올바른 세탁 방법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극세사 이불
극세사는 원재료인 폴리에스터를 머리카락보다
100분의 1굵기로 얇게 수축해 만들어내
이 실로 이불 겉면에 퍼(fur) 형태로 가공해
만들어낸 이불이라고 합니다.
폴리에스터 재질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물세탁이 가능한 소재입니다.
다른 이불에 비해 건조가 잘 되는 편이고
세탁 후에도 변형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극세사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미온수에 단독 세탁을 하셔야 합니다.
또한 섬유 유연제를 사용하면 극세사가 가지고 있는
부드러운 촉감과 흡수성이 약해지기 때문에
섬유 유연제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고 하네요!
구스(거위털), 오리털 이불
거위털, 오리털은 뜨거운 열을 가하면
털 속에 있는 기름 성분이 빠지면서
보온성이 약해지고 손상될 수 있어요.
때문에 중성세제를 사용해 30~40도 미지근한 물에
울코스/섬세 코스로 세탁해 주셔야 합니다.
참고로 물세탁을 너무 자주 하면 솜털의 유분이 빠져
오히려 보온성이 떨어진다고 하니 평소에는
한달에 한번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건조만 해주고,
세탁은 1년에 1~2번 정도로 최소화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세탁 후 건조기는 금지입니다!
오리털, 거위털 이불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자연건조로 말려주시는게 좋습니다.
처음 세탁 후에는 물기가 있어 털들이 많이 뭉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뭉침이 풀어지기도 하고
뭉쳐진 부분은 살살 풀어주면 됩니다.
넓은 장소에 이불을 펴서 두드려주면
털이 뭉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하네요!
울(양모) 이불
울이불은 물에 젖으면 수축하거나 젖은 곳이 딱딱해져
쉽게 망가질 수 있기 때문에 형태 변형 방지를 위한
드라이클리닝을 추천드려요.
요즘엔 물세탁이 가능한 워셔블 울 제품도 나오니
구매하실 때 확인해 주시면 되는데요. 세탁할 때는
중성세제를 이용하여 울코스로 세탁하시면 됩니다.
양모는 구스와 마찬가지로 잦은 세탁은
울의 보온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1~2년 주기로
세탁해 수시로 먼지를 털어 말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폴리에스터 솜이불
폴리에스터로 만든 일반 솜은 합성 섬유로
가장 큰 장점은 관리가 가장 쉬운편이라고 해요.
따로 드라이클리닝 할 필요 없이 물세탁이 가능해
일반 세탁기로 세탁하면 된다고 합니다.
구스와 울 소재는 자주 세탁하면 안 되지만
폴리솜은 기간 상관없이 편하게 세탁해도 된다고 해요.
합성 섬유이기 때문에 고온 세탁만 피하면 될 것 같아요!
목화솜 이불
목화에서 추출한 식물성 재료로 만든 이불로
목화솜은 되도록 세탁하지 않는게 좋아요.
세탁을 자주 하면 목화솜 특성상 탈지면으로
변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자주 털고
햇볕 좋은 날 말려주시는게 좋다고 합니다!
모달 이불
모달은 너도밤나무를 활용하여 만든 섬유인데요.
모달은 수분이 강해 물세탁 후에도
변형이 거의 없고 수축하지 않는 장점이 있어
비교적 관리가 쉬운 소재라고 합니다.
세탁 방법은 중성세제를 사용해
찬물이나 미온수로 세탁하시면 된다고 해요.
건조할 때는 통풍이 잘 드는 곳에
자연 건조를 추천드려요!
면 이불
면 소재 이불은 세탁 시 알칼리성 세제나
중성세제를 사용해 물세탁 해주시면 되는데요.
면 전용 중성세제를 사용하면 섬유의 마찰력이
줄어들어 손상이 적어진다고 해요.
일반 면 옷과 같이 섬유 유연제를 사용하면 정전기가
방지되고 이불의 촉감이 더욱 부드러워진다고 합니다!
소재에 따라 이불 종류가 참 많죠?
각각 세탁 방법도 다른데 저는 거의 동일하게
세탁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ㅠㅠ
소재별 올바른 세탁 방법 참고하셔서
처음 포근한 이불 느낌으로 오래오래 사용하시고
봄은 뽀송뽀송한 이불로 맞이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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